210620

2021. 6. 21. 03:55

 

요즘 유튜브에서 어도비 일러레 강좌를 조금씩 듣고 있는데 재밌다...

사실 아주 기초적인 선긋기 막 이런 단계라 재밌는듯...

이거 다 들으면 인디자인 강좌도 들어볼까한다...

Creative Cloud를 현재 무료로 제공받아 사용 중인데 8월까지라 그때까지 뽕 뽑을 생각 중


현대예술 작품을 소개하는 책을 읽고 있다.

회화, 설치미술 등을 포함해 모든 형태의 예술은 감상하는 개인에게 어떠한 체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예술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전공자가 아니고 예술과 관련된 교육도 직접 받은 적이 없어 이런 책을 읽으며 기초적인 고찰을 하는 정도에 불과하긴 하지만... (오래전에 논의된 기초적인 이야기일지도) 아무튼 예술의 본질은 체험인가? 그런 생각을 했음. 우리는 어떤 경험을 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세상의 창작물들을 접하는구나 생각...

미래에는 게임도 하나의 극대화된 체험으로서의 예술로 공식적인 교육과정에 등장하게될까? 궁금. 이미 그런 시도가 진행 중인데 내가 모르는지도 모른다. (게임의 예술성 얘기야 계속 나오던 것이 맞지만...)


오늘 일기는 아닌데 최근 언성듀엣 마스터링을 했어서 당시 캡처 올려봄.

 

나도 친구도 언듀 세션이 처음이라 거의 튜토리얼에 가까운 세션을 했다! 2~3시간 정도 했나?

시나리오는 공식 룰북에 수록된 〈향수의 도시, 환상의 그대〉이고, 원래 체험용 1인 시나리오인 것을 GM-PL간의 세션으로 가볍게 개변하여 마스터링했다.

여기에 추가로, 이번에 시프터와 바인더로 데려간 캐릭터들이 CoC 〈요그소토스의 아이들〉 캠페인 출신 탐사자들(AU로 데려갔다)이다보니 그에 맞춰 이계의 모습도 개변해 갈아엎었다. 기왕 하는 거 재밌게하고 싶어서 캠페인 당시의 연출과 엮은 메타포를 넣었는데 의외로? 이 개변 맘에 든다? 제법 들어맞아?

사실 원본 시나리오의 주제가 아무래도 찝찝한 면이 있는데 (별 내용은 없으나...) 참가하는 캐릭터의 배경설정에 따라서는 받아들여지는 느낌이 확 달라진다는 게 역시 TRPG의 묘미인듯.

시나리오 자체는 정말 룰을 익히기 위한 목적이라 정석적인 전개고 아주아주 단순했지만! 아무튼 재밌었다.

첫 언듀 세션을 마스터링으로 시작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언듀는 정말 준비할 게 별로 없어서 부담이 없는 게 극한의 장점이더라. (맵 세팅이야 자기만족용이라 안해도 그만이고..)

갈수록 취미에 들일 수 있는 시간이나 노동력이 제한되어가는 나날에 이런 가벼운 룰이 가지는 강점이 참 큰 것 같다.

물론 그만큼 이 룰은 여러 취약점도 갖고 있다. 아무래도 데이터 룰에서 느끼는 즐거움 등은 언듀의 영역이 아니다보니... 하지만 강점이 커서 결과적으론 만족스럽다! 아쉬운 부분은 다른 룰에서 충족하면 되는 거니까.

나머지 공식 시나리오들도 하나씩 까거나 품앗이하거나 해야지.

기회가 된다면 파판14 언성듀엣 월드세팅도 개인 용도로 작성해보고 싶네. (이렇게 쓰면 보통 안 함)

 

※ 맵 세팅은 @cciri_cmsn님의 배포 세팅을 이용했고, 캐릭터 이미지에 사용된 픽크루는 각각 다음과 같다.

https://picrew.me/image_maker/13338

https://picrew.me/image_maker/29841


오늘의 파판14

 

인게임 스크린샷으로 전신 이렇게 첨 찍어본다

전신 찍을 때는 그... 뭐더라 카메라 조정 기능에서 부채꼴 모양의 그것 200으로 설정하고 촬영하면 더 잘나온대서 해봤는데 확실히 비율이 남달라지는듯?

이쪽 지식은 전무해갖고 그냥 신기해하는중

 

5.4에 공중정원 닫힌다고 얘기 한창 돌았던 것 같은데 지금도 닫혔나? 궁금해서 와봤다가 열려있는 것 확인.

열리는 기준이 5.5 part1인지 5.5 part2인지는 잘 모르겠음. 아무튼 열렸다!

미루던 흑마 잡퀘 70 클리어! 무난무난하게 재밌었다.

스크립트 읽는 거 부담스러워서 잡퀘 자꾸 미루게 되는데, 이젠 정말 레벨링하고 싶어서 하나씩 해나가기로 함.

흑마를 화려한 장판과 미친 무빙의 보즈야 전선에 투입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서 트러스트 레벨링이나 하려고 함.

 

근데 트러스트 홀민스터 가서 끝내주게 졸았음 ㅡㅡ

트위치 켜놓고 그거 보면서 프리즈만 누를랬는데 그렇게 안되더라 ㅅㅂ

졸다가 막넴전멸도 한 번 봄

알피노 미안

 

그리고 또 뭐했더라.... 미뤘던 호반지대 풍맥도 뚫었다.

이 캐 키울 당시에 홍련 얼른얼른 진행한다고 풍맥 손을 엄청 안댔더라.

칠흑이 코앞인데 호반지대 밀고 싶지는 않았겠지. 이해함.

 

효월이 오려면 거의 반 년 가까이가 남았으니... 그 사이에 느긋하게 칠흑 때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즐겨야겠음.

롤퀘 후일담 같은거. 알려지지 않은 영웅담이었나...

이거때문에 힐러랑 흑마 레벨링하는 것도 있다.

사실 아마로도 따고 싶은데... ... .. .. ..할 수 있나... 그래도 반 년은 기니까... #가보자고

 

오늘 생각보다 알차게 일기가 써졌네.

내일도 알차게 살자.

일기 끝

 

 

'Da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0623  (0) 2021.06.24
210621  (0) 2021.06.22
210619  (0) 2021.06.20
210524  (0) 2021.05.24
210522  (0) 2021.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