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621

2021. 6. 22. 06:03

아................

폰 액정 망가짐...............

 

최근에 폰을 한 번 잘못 떨궈서 액정 수리를 했는데... 수리를 했어도 미묘하게 액정 상태가 평소랑 다르다 싶었단 말임

근데 새벽 중에 (어디 떨구지도 않았는데) 갑작스럽게 액정 한쪽 구석부터 색이 보라색으로 번져가는 그 현상이 시작...

상태 나빠지는 속도가 생각보다 훨씬 빨라서 잠도 뒷전으로 두고 다급하게 백업했음

자고 일어나면 화면이 다 망가져있을 게 확실할 정도로 급속하게 번져가고 있었기 때문에.....

백업을 진행하는 중에도 계속해서 화면 고장이 눈에 보일 정도로 번져가고 있어서 거의 타임어택으로 갤러리나 연락처 등등 백업 다 함... OTP 해지 등 어플 관련해서 처리해야할 것도 급하게 정리했다

(14 글섭 OTP 사용 중인데 이거 폰 바꾸기 전에 해지 제대로 안해두면 엄청 귀찮아진다는 얘기를 얼핏 들은듯해서)

실제로 백업할 거 다 해뒀을 즈음에는 슬슬 뭘 보기가 거의 힘든 상태였음. 빨리 백업 안했으면 좃됐을뻔

일기를 쓰는 지금은 화면 한구석 일부 빼고는 전체가 시꺼멓게 나가버린 상태임....

근데 이거 원래 이렇게 빨리 번지는 거임? 어이가 없네

뭐 빼먹은 거 없겠지 괜히 불안하다 ㅅㅂ

 

암튼 이런 사유로 폰은 지금 먹통이고... 내일 새 휴대폰을 사야지싶다....

슬슬 보내줘야할 때긴 했다 4년? 5년?쓴 폰이라........


게임 데모를 하나 맛봤다 Terra Nil

스팀에 있다.

 

생명이 없는 시꺼먼 땅을 물이 흐르고 풀이 자라나는 땅으로 살려내는 게임이다.

건물의 특성을 이해하고 잘 배치해서 주어진 땅 내에서 요구되는 만큼의 녹지를 만들어야 한다.

왼쪽 아래 나뭇잎 모양의 자원(녹지를 만들수록 늘어남)을 잘 계산해서 써야하는 일종의 퍼즐 게임.

처음엔 갈색 투성이였던 땅을 점점 푸르게 채워가는 게 재밌다.

완성될수록 사슴이나 곰 같은 생물도 생겨난다.

 

이 게임에서 좋았던 거.

자생 가능할 정도의 생태계를 충분히 복구하고 난 뒤에는, 우리가 앞서 세운 건물들을 전부 회수하는 과정을 마지막으로 거친다. 건물을 빠짐없이 전부 회수해야하고, 하나라도 남아있으면 안됨.

회수한 자재는 재활용해서 우주선?함선?을 만든다.

 

회수율 100%를 채우면 완성한 우주선이 땅을 떠나면서 데모 끝.

40분?정도 플레이한 것 같다.

재밌었음. 컨셉도 좋고 그래픽도 평화로움...

데모 이후의 퍼즐 난이도가 어떤 식으로 될지 궁금하기도 함.

출시되면 평보고 적당히 살지말지 고민해볼 생각....

스팀 찜목록은 맨날 늘어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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