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08

2021. 5. 9. 12:51

어제 일기 오늘 쓰기

 

내게 마음의 여유가 있는지는 틈틈히 게임 같은 취미를 즐길 수 있는지 여부를 볼 때 가장 알기 쉽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내 경우엔 그럼.

잠깐 30분 정도 짬을 내서 폰게임(간단한 것)을 좀 들여다본다든가? 사람이 정말 지치고 힘들면 그럴 의지도 안 생기더라.

게임에 접속해서 좋아하는 캐릭터 얼굴 잠깐 보고 나와야지~나 일일 퀘스트 같은 것만 살짝 하고 나와야지~같은 생각도 안 들고... 그렇게 남긴 시간도 무의미하게 흘러가기만 하니까 이래저래 건강한 상태는 아닌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은 꽤 긍정적인데, 조금씩 시간 날 때 모동숲 살짝 들려서 주민들이랑 인사하고 있다. (그동안은 못했다는 얘기다)

돈 소소하게 모아서 조금씩 빚도 갚고. 무엇보다 절대 빠트리지 않는 일정은 옷가게 들르기임ㅋㅋ 피팅룸 열심히 출석하고 있다.

근데 이거 웃긴게 방금 사놓고 내가 무슨 컬러 샀는지 까먹어서 똑같은 거 두 번 사는 사고가 자꾸 발생함(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동숲도 템 보유상황확인 기능 넣어줘라... 내 기억력 큰일이다(ㅋㅋㅋㅋ)

아무튼 동숲 옷 모으는 게 최근의 즐거움. 어떤 날은 편한 옷 입고, 어떤 날은 화사한 원피스를 입고, 어떤 날은 이상한 옷도 입어보고... 대리만족인가 이거~ 슬슬 창고가 모자라서 얼른 빚 다 갚고 집 증축하고 싶다!

의외로 집 꾸미는 건 그렇게 아직 끌리는 게 없어서... 끌리는 가구 몇 개 보이는 대로 사모으기만 하고 있다. 그리고 일단 방에 와르르 몰아넣는 중. 그나마 하나 있는 방이 이제 창고가 됐다ㅠㅠㅋㅋ

 

그 외에도 쿠킹덤이나 로오히 출석도 하고 있다! 불크롬 내일 온다. 얼른 와줘.

쿠킹덤은 드디어 성 레벨 8 달성~ 슬슬 뱀쿠 39렙도 찍었겠다 8-30 재도전해보고 싶은데 이건 좀 시간 여유가 있을 때 해봐야지.

14는 언제하나? 또 한 2주일은 못간 것 같다. 한 달에 몇 번 출석하기도 어렵다 젠장~~ 월정액은 그래도 내 애정이라고 생각하고 매달 내고 있긴 한데. 그래도 아깝긴하단 말임. 다음 주에 글로벌 팬 페스티벌 있으니까 (그리고 모그 석판 이벤도 시작했으니까) 그 시기에 좀 접속해야겠다. 추위 감표가 이벤 상품으로 나온다는 듯. 겸사겸사 고대무기도 진도 나가야지~ 24인 레이드 파트에서 막혀 있어서리.


언성듀엣 룰북을 샀다! 

사실 언듀 출시하자마자 북워커에서 e북을 샀음에도 불구하고ㅋㅋㅋ번역 구하기 귀찮아서 미루고 있는 와중에 정발이 뜸... 그렇게 아직 한 번도 안간 언성듀엣 룰북이 두 권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배송은 며칠 뒤에 올 듯?

 

그리고 8일... 어제긴 하지만 아무튼 성 로잘린드 여학원 살인사건 캠페인 1부를 드디어!!! 다녀왔다!! 친구들 다 벌써 정들었어 ㅠ_ㅠ 정말정말 몰입해서 플레이하다 왔어서... 다음 플레이 일정 벌써 기대중... 캠페인은 티알 막 시작한 초반에 요소아 키퍼링 했던 것 정도 뿐이라 내가 플레이어로 참여한 건 처음인듯? 설렘 가득한 세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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